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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국내골프

【 경상권 】 팔공CC - 5월 (대구동구)

by 파제로 2023.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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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동구 팔공산에 위치한 팔공cc, 대구인근 명품골프장중의 하나입니다.

팔공산 중턱에 위치해 있어 한여름에도 시원하게 라운딩할 수 있고, 가을에는 단풍이 환상적인 골프장이랍니다.

5월의 팔공컨트리클럽은 산림과 잔디가 푸르럼을 더해 라운딩하기 더없이 좋은 계절인것 같습니다.

클  럽  명 : 팔공cc
주        소 : 대구시 동구 팔공산로237길 186
전화번호 : 053)982-8080
총  코  스 : 18홀 (총길이:5,898m)
그  늘  집 : 클럽하우스 2층

 

주말 비회원으로의 라운딩은 부담이 많이 되는데

옛말에 5월의 골프는 빚을 내서라도 가야한다는 말이 있어 출전을 감행했습니다.

주말 1부 8:10 은 그린피 160,000원, 카트피 22,500원, 캐디피 35,000원 합계 217,500원이 소요됩니다.

1인당 계산을 해보니 정말 부담이 되는 금액이네요.

▣ 그린피(비회원)
    ▶ 주중 1부 07:14까지 120,000원, 07:21~1부 막팀 130,000원, 2부 150,000원
    ▶ 주말 1부 07:14까지 150,000원, 07:21~1부 막팀 160,000원, 2부 170,000원
▣ 그린피(회원)   60,000원
▣ 카트피(팀당)   90,000원 (1인 22,500원)
▣ 캐디피(팀당) 140,000원 (1인 35,000원)

 

 

클럽하우스 1층 락커룸에서 환복후 2층 그늘집을 지나오면 오랜지색의 카트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10번홀부터 출발을 했지만 편의상 1번홀부터 소개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1번홀 티박스 좌측편에 오늘의 그린과 핀위치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전반엔 우그린 중핀이고, 전반이든지 후반이든지 그린위치는 동일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그린빠르기는 2.7정도 된다고 캐디가 알려줍니다.

 

Par4 1번 308m (좌:OB / 우:OB)

308m라고 만만하게 보시면 안되고, 티샷후 오르막이라 세컨샷도 꽤나 남습니다.

세컨샷시 짧은것을 많이 봐왔다고 캐디가 조언을 하니 한두클럽 크게 잡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만약, 1번홀부터 힘을 빼실려고 하신다면 그린까지 걸어가도 좋은데 왠만하면 카트타고 가길 추천드립니다.

1번홀 등반하시고 나면 초반부터 기력이 소진되기 쉽상입니다.

그리고, 팔공cc는 그린이 조그만하고 포대그린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그린관리는 잘 되어있습니다.

 

Par5 2번 461m (좌:OB / 우:OB)

좌 도그렉홀이라서 멀리 보이는 카트가 지나가는 방향으로 티샷을 하셔야 가장 좋습니다.

우측으로 약간 밀려도 벙커에 빠지거나 OB나지 않았다면 괜찮습니다.

세컨샷 이후 그린까지는 오르막이고, 저의 느낌으론 페어웨이가 많이 넓어 보이더라구요.

 

Par3 3번 431m (좌:OB / 우:OB)

롱홀이라고 해도 무방한 핸디캡 1번홀입니다.

티샷공략은 중간 또는 약간 우측으로 봐도 좋습니다.

그래야 세컨샷할때 그린이 잘 보인답니다.

2-On 하시는 분이 잘 없다는 그만큼 어렵게 진행되는 홀입니다.

그린도 손바닥만하게 작은것 같아서 더더욱 어려운 홀인것 같습니다.

 

 

Par5 4번 456m (좌:OB / 우:OB)

티샷시 많이 내리막인 롱홀입니다. 좌측보다는 약간 우측으로 공략하시는게 좋습니다.

세컨샷은 페어웨이 중간이나 약간 우측으로 보시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이유인즉슨, 페어웨이의 경사가 우측이 약간 높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아주 많은 분들이 세컨샷에서 좌측으로 OB가 많이 난다고 캐디가 말을 해주니 경사를 살펴봤었습니다.

그린 가는 도중의 우측에 물을 가둬두는 커다란 구조물이 있어서 좌측을 보는것 같은데 여우 피할려다 호랑이 만난다는 속담이 있듯이 차라리 헤저드가 OB보단 낫겠죠.

그린은 뒤쪽으로 갈수록 높습니다.

 

Par3 5번 167m (좌:OB / 우:헤저드)

그린앞의 벙커가 부담이 됩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무난하게 진행되는 홀이고 그린도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

 

Par4 6번 333m (좌:OB / 우:OB)

티박스 앞의 공간이 심리적으로 부담이 되지만 그 공간은 레이티까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좌측으로 당겨지면 거리가 조금 더 멀겠지만요.

공략은 중간 또는 약간 우측이 안전하고, 페어웨이 언덕쯤까지 보내시면 그린까지는 얼마남지 않습니다.

그만큼 보내면 장타자라고 칭송받을 만하고, 언덕까지 보내지 못해도 그린의 핀이 잘 보이지 않을뿐이지

2-On은 충분히 하실수 있고, 그린은 약간 굴곡이 있습니다.

 

Par4 7번 319m (좌:OB / 우:헤저드)

좌측이 OB이지만 약간 좌측을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좌측은 내려올 가능성이 크지만 우측은 밀리면 산비탈로 굴러 내려갑니다.

티샷한 공이 내리막지점에 떨어지면 어퍼로치 할수 있는 짧은 거리가 남을 수 있습니다.

그린도 약간의 굴곡은 있지만 무난하게 퍼팅할 수 있습니다.

 

Par3 8번 137m (좌:OB / 우:OB)

요즘엔 Par3일땐 OB가 아니라 헤저드가 많던데 8번홀은 좌우 모두 OB입니다.

그린은 왼쪽이 많이 높습니다.

까딱 잘못하다가는 왔다리갔다리 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으니 티샷부터 감안해서 공략하시기 바랍니다.

 

Par4 9번 287m (좌:OB / 우:OB)

핸디캡 18로 제일 쉬운홀이라고 하는데 저는 왜 핸디캡18인지 모르겠습니다.

짧고 내리막이라서 그렇지 싶은데, 티샷 후 세컨샷할때 스탠스가 좋지않은곳이 많고 샷 위치가 내리막이라서 그린에 공을 떨궈도 공이 서지 않고 그린밖으로 나가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린은 약간의 굴곡은 있지만 무난한것 같습니다.

 

후반홀엔 우그린 앞핀입니다.

팔공cc에서는 앞핀일 경우가 더 어려운것 같습니다.

포대그린에 그린도 빠르니 개인적으로는 앞핀일때가 훨씬 어렵더라구요.

 

 

Par4 10번 303m (좌:OB / 우:OB)

좌측은 살 확률이 높지만 우측으로 밀리면 OB날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페어웨이 좌측의 조그마한 나무 한그루 약간 우측으로 공략하심이 좋습니다.

그린은 앞쪽이 낮고 뒤쪽이 높은것 같습니다.

 

Par4 11번 391m (좌:OB / 우:OB)

전체 길이도 조금 길고 그린도 우그린이 더 어려운것 같습니다.

티샷 공략은 좌측보다는 약간 우측으로 하셔야 그나마 안전합니다.

핸디캡 3번인 만큼 어려운 홀이라고 많이들 얘기합니다.

 

Par5 12번 455m (좌:OB / 우:OB)

약간 우 도그렉홀이라서 최단거리의 페이드샷을 구사할 경우 2-On을 노리기도 하는 홀입니다.

하지만 그린앞에 벙커가 도사리고 있어 만만치 않은 홀이기도 하답니다.

그린은 산쪽방향(왼쪽)으로 경사가 있습니다.

 

Par3 13번 178m (좌:헤저드 / 우:OB)

핸디캡4번일 만큼 어려운 Par3홀 입니다.

시니어분들께서는 드라이브를 잡으시기도 하는데, 길다고 힘껏 샷하기보다는

페어웨이가 넓으니 2-On한다고 생각하고 샷하기를 추천드립니다.

 

Par5 14번 512m (좌:헤저드 / 우:OB)

티샷을 우측은 OB이니 약간 좌측으로 공략하시는게 안전합니다.

거리가 조금 긴 롱홀이기도 하지만 그린까지 계속 완만한 내리막이라 스탠스가 좋지 않으면 가장 자신있는 클럽으로 안전하게 공략하는게 좋습니다.

그린은 좌측 산쪽방향이 전반적으로 높습니다.

 

Par4 15번 352m (좌:OB / 우:OB)

티박스에서 최대한 줌으로 당기니 희미하게 나마 보이는 부처님입니다.

티샷은 부처님을 보고 하시면 가장 좋습니다.

페어웨이가 우측으로 꺾이는 지점부터 그린까지는 엄청 내리막이라 왠만하면 숏아이언을 잡을 만큼 간답니다.

그린은 뒤쪽이 조금 높은듯하지만 무난한 그린인것 같습니다.

 

Par3 16번 148m(좌:OB / 우:헤저드)

화이트티와 레이디티가 같은 Par3홀 입니다.

여성분들한테는 불리한 홀이고 그린도 쉬운것 같지 않은데 핸디캡은 16번으로 아주 쉬운홀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핀을 직접 공략하기보다는 그린 중간으로 샷하기길 추천드립니다.

 

17번홀 가는길에 있는 허심일타!

17번홀뿐만이 아니라 18개홀 모두를 이렇게 쳐야하는데 그게 참 어렵답니다.

 

 

Par4 17번 320m (좌:OB / 우:헤저드)

티박스를 매트뒤로 옮겨놓으니 페어웨이가 보이지 않습니다.

정면을 보고 힘빼고 툭~ 치시면 거의 아래로 내려가 있겠죠.

장타자라면 우측 산능성이를 넘겨 1-On 도전도 한번 해볼만 하답니다.

그러나 스코어를 생각한다면 안전하게 정면으로 샷~ 하셔야합니다.

그린은 아주 무난한 홀인것 같습니다.

 

Par4 18번 340m (좌:OB / 우:헤저드)

마지막 18번홀은 좌측으로 티샷하셔야 세컨샷이 좋습니다.

그린까지는 오르막이고 우측 꺽이는 지점엔 연못이 자리잡고 있는데 연못안에 공이 알록달록하게 참으로 많습니다.

티샷을 좌측방향으로 보내야하는 이유가 연못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린은 뒤쪽이 조금 높습니다.

 

5월의 팔공cc는 라운딩하기 더없이 좋은 계절입니다.

푸르러게 변한 산과 골프장이 마음까지 설레게 합니다.

그리고, 팔공cc는 팔공산자락에 있어 그런지 평지가 거의 없는 오르막과 내리막이 대부분입니다.

또한, 그린이 작고 어려우며 그린앞에 크고 넓진 않지만 벙커를 만들어 난이도를 높여놓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어떤분이 말하길 팔공cc의 스코어는 다른곳보다 5타 정도는 더 나온다고 하십니다.

그만큼 쉽지않은 골프장이지만 주위의 경관과 다양한 재미와 볼거리가 있어 좋은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대구 동구 팔공산에 위치한 명품골프장의 하나인 팔공cc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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