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한달 정기라운딩 휴식을 취한 후 9월에 접어들면서 의성파라지오cc에서 정기라운딩을 재개하였습니다.
9월이라고 하지만 조금은 무더운 30도 안팎의 기온이였습니다.
1달 휴식을 취해서인지 무척이나 오랜만에 오는듯한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클 럽 명 : 파라지오cc
주 소 : 경북 의성군 봉양면 신평리 산50
전화번호 : 054)833-6200
그 린 피 : 110,000원(1인)
카 트 피 : 90,000원(4인)
캐 디 피 : 140,000원(4인)
가을로 접어드는 계절이라서 그런지 힐코스로 진입하는 초입에 꼬리조팝나무(네이버 렌즈로 검색)의 꽃과 열매가 피어 있어 저의 눈을 사로잡았답니다.
그리고, 가을이 되니 그린피도 7월달 보다 2만원이나 올랐답니다.
이전 정기라운딩은 힐코스부터 출발하였고, 티박스는 뒤로 많이 밀어놨습니다.
페어웨이 앞 헤저드가 멀어 보여 넘길 수 있을려나 거리 측정을 해보니 150m 남짓 나오니 넘기기에 부담을 가지실 필요는 없겠더라구요.
출발 전 캐디께 그린 빠르기를 물어보니 2.6정도 쬐끔 빠르게 보면 된다고 얘기해주네요.
11번홀의 티박스는 매트가 깔려 있어 언제나 그 자리입니다.
좌 도그렉홀이고 벙커 우측 지점으로 에이밍을 잡아야 좋습니다.
만약 벙커에 들어가면 벙커턱이 높아 긴 클럽으로 공략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그린앞에 벙커가 있는데 핀 위치가 벙커 방향에 있으면 부담이 되는데 희안하게 그 방향에 핀이 꼽혀 있습니다.
또한 앞 핀일 경우엔 더더욱 어려움을 느끼게 되는 홀입니다.
Par3 홀이지만 짧은 홀입니다.
하지만 짧다고 만만하게 보다간 간혹 그린에 올리지 못하고 헤저드 처리가 되는 경우도 발생한답니다.
조금 여유로운게 좋고 그린은 우측이 높습니다.
이번엔 중핀이라서 편안했습니다.
티박스에서 그린은 보이는데 페어웨이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내리막이라 세컨샷 위치가 거의 대부분 왼발보다 위쪽에 위치해 있기에 그린에 떨구어도 많이 굴러가더라구요.
이점 참조하여 세컨샷 구사하시고 그린은 뒤쪽엔 굴곡이 많이 있는데 하필 맨 뒤쪽 경사가 심한곳에 핀이 위치해 있어 퍼팅하기에도 애로점이 많았습니다.
전반 4개홀을 진행하는 동안 핀 위치가 대부분 어려운곳에 꽂혀 있더라구요.
티샷이 왼쪽으로 당겨질 경우에 좌측 벙커에 빠지면 2-On이 어렵고 벙커가 잡아주지 못할 경우엔 페어웨이를 지나 아래로 굴러 내려갈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우측으로 밀린다면 깊은 러프가 있어 이 또한 내려오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페어줴이 중간으로 공략해야합니다.
만약 페어웨이의 우측편에 위치해 있다면 그린의 핀이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티박스가 매트가 있는 위치에서는 총 거리가 365m 정도 되면서 오르막이다 보니 생각보다는 길게 느껴지는 홀입니다.
그린도 핀위치에 따라 굴곡이 심할 수 있는데, 중핀이 아니고서는 그린이 참 어렵습니다.
14번홀 티샷후 이동하는데 우측편 언덕 초입부터 가을꽃의 상징인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 있었습니다.
진한 분홍색, 흰색, 분홍색의 코스모스가 가을이 왔을을 알려주네요.
15번홀은 핀위치가 좌측, 앞핀일 경우가 가장 어려운것 같습니다.
좌측에 있을 경우엔 삼면이 헤저드로 둘러싸여 있어 조금만 당겨져도 헤저드 처리되기 일쑤이고, 앞핀일 경우에도 조금만 짧으면 헤저드에 빠지기 쉽상입니다.
우측이나 중핀일 경우가 가장 좋은데, 하필 앞핀이자 약간 좌측이라서 부담감이 심했던 홀이 되어버렸습니다.
화이트 티에서는 254m로 적혀있는데 블루 티로 밀어 놨으니 275m 미터 정도 됩니다.
그래도 짧다면 짧은 Par4 이고 특히나 홀컵이 조금 더 큰 이벤트 홀입니다.
하지만 짧고 홀컵이 커다고 해서 쉽게 진행되지는 않습니다.
세컨샷할때 그린이 보이지 않고 그린 또한 굴곡이 심한 어려운 그린입니다.
17번홀도 블루티까지 밀어 놨으니 485m로 보셔야하는 홀입니다.
티박스에 매트가 깔려 있으니 항상 동일한 위치에서 티샷을 해야하구요.
많이 내리막이라 조금만 슬라이스가 나도 우측 숲으로 들어가 버린답니다.
좌측은 OB라 더 안좋을 수가 있습니다.
그린까지 내리막이라 세컨샷을 할때 공이 왼발보다 높으니 욕심내기보다는 정확한 샷을 구사하셔야합니다.
그린은 핀위치가 뒷핀이 아니라면 경사가 그나마 덜한 그린이랍니다.
티박스의 매트가 뒷쪽에 깔려있어 블루티의 331m에서 샷 하는것과 동일합니다.
약 30m 정도 뒤쪽에 있으니 캐리로 앞쪽 헤저드를 넘기지 못하는 경우가 간혹 발생합니다.
특히 우측으로 밀릴 경우 살지 못하는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그린까지 오르막이고 그린이 보이지 않기도 하거니와 그린의 굴곡 또한 심한 부분이 많습니다.
중핀이라면 그나마 가장 좋은 라이일수도 있는데 이번엔 앞핀이라서 참 어려운 홀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7월 정기라운딩까지는 멀쩡했던 18번홀 안내판에 구멍이 뻥 뚤려 있었습니다.
17번홀에서 넘어온 공이 구멍을 냈는지? 18번홀 티샷할때 구멍을 낸것인지? 의문입니다.
7월의 무더위보다는 덜 하지만 30도 내외의 더위로 그늘집에서 시원한 막걸리 한잔과 묵사발과 함께 순대두부김치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무더위를 식혔답니다.
전반 1번홀과 후반 1번홀을 가장 조심해야한다는 속설이 있듯이 후반홀은 살아만 있으면 된다는 마음으로 거리 욕심내지 않고 샷 하셔야 합니다.
이유인즉슨 그늘집에 들르기때문에 몸이 굳어 질 수도 있고 약주를 못하시는 분이 약주 한잔 하다보면 약간 알딸딸해지기도 해서 랍니다.
많이 넓지는 않지만 그래도 넓은 페어웨이이기에 편안히 샷 해야하고 그린은 많이 어렵습니다.
핀이 어느위치에 있어도 참 어려운 그린인것 같습니다.
멀리 보이는 페어웨이가 세로선이 선명하게 보여 정말 골프장 같이 보입니다.
페어웨이가 이런 형태의 모양으로 눈에 들어와야지 제대로 된 골프장 같아 보이는건 저만 느끼는것일까요?
전반홀에서는 잘 보지 못한 멋진 페어웨이를 후반홀에서라도 본것을 다행으로 여겨봅니다.
핀위치에 따라 긴 클럽을 잡아야 할 수도 있는데 전반적으로 핀위치에 상관없이 안전하게 그린 한중간을 공략하셔야 안전합니다.
그린은 뒷쪽이 조금 높긴 합니다만 무난한 그린으로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4번홀도 매트가 깔려있어 항상 같은 위치에서 티샷 한답니다.
티샷을 무리없이 잘 했다면 세컨샷에서 그린까지는 내리막으로된 지형이니 2-On 노려볼 만도 합니다.
그린은 중간쯤이 높고 앞쪽과 뒤쪽은 낮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레이크코스의 이벤트홀입니다.
무조건 좌측보다는 약간 우측으로 공략하시는게 좋습니다.
세컨샷을 할때도 그린앞 좌측에 벙커가 있기에 우측에서 샷하시는게 부담이 적습니다.
그린은 우측이 높게 형성되어 있으며 전반적인 굴곡이 조금 있습니다.
홀컵이 크다고 해서 쉽게 들어가진 않더라구요.
굉장히 어려운 Par5 롱홀입니다.
좌/우 모두 OB인것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오르막이고 그린앞에 벙커가 양옆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린보다 조금 짧으면 벙커에 들어갈 확률이 높으며 그린도 작거니와 앞쪽이 많이 낮으니 굴러 내려올 가능성이 아주 많습니다.
그린 뒤족은 높고 공간이 많지 않기에 너무 크면 공을 찾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힐 코스의 12번홀과 마찬가지로 비교적 수월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Par3홀 입니다.
그린도 파라지오cc에서 보기 드물게 무난한 것 같습니다.
많이 내리막이고 멀리 보이는 벙커를 보고 티샷해야 가장 좋습니다.
내리막이다 보니 세컨샷할때의 공 위치가 왼발보다 높아 숏아이언일지라도 거리를 잘 계산하셔야 합니다.
그린은 앞쪽과 뒤쪽은 낮고 중앙부분이 높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린 좌측엔 공간이 거의 없어 조금만 당겨져도 공을 잃어버리기 쉽상입니다.
거의 대부분 뒷쪽에 있는 매트에서 티샷을 하는데 간혹 앞쪽 잔디위에서 티샷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디에서 티샷을 한다해도 좌측보다는 약간 우측이 안전 하면서도 세컨샷할때 그린도 잘 보이거니와 그린앞 벙커도 피할 수 있는것 같습니다.
파라지오cc에서 연부킹을 하고 있는데 규정상 8번정도의 클럽하우스 내 식당을 이용해야 연부킹을 계속 유지할 수가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만약 규정을 지키지 않는다면 연부킹을 계속 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하니 잘 지켜주고는 있는데 저녁 메뉴가 너댓가지뿐이여서 조금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과 함께 맛도 향상되었으면 합니다.
이번엔 동태탕이였는데, 그냥저냥 먹을만 했다고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상으로 2달만에 9월달 정기모임을 가진 파라지오cc 라운딩 소식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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